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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 2020년 사업 추진계획 발표

문화재청, 공주·익산·부여와 함께 백제왕도 보존관리사업 추진

등록일 2020년04월01일 18시0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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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 백제 후기 유적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왕도의 정체성을 정립

 

지역 문화유산을 매력적인 자원으로 육성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

 


<공산성 모습>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공주시(시장 김정섭)·부여군(군수 박정현)·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포함한 백제왕도 핵심 유적에 대한 2020년 보존관리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백제왕도 핵심유적은 공주시에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 대통사지, 정지산 유적, 수촌리 고분군, 고마나루, 부여군에 (부소산성, 관북리 유적,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 나성), 왕흥사지, 능안골 고분군, 군수리 사지, 구드래 일원, 화지산 유적, 정암리 와요지, 가림성, 익산시에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 제석사지, 쌍릉, 익산토성, 금마도토성, 미륵산성, 연동리 석조여래좌상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지난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등재된 유적은 물론, 다른 유적들의 상당 부분이 땅 속에 매장되어 있고, 지리적으로도 공주·부여·익산 3개 지역에 분산되어 있어 보존·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문화재청은 정부혁신사업의 하나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하여 2017년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있는 공주시와 부여군, 익산시와 같이 사업조직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조사·연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총 644억원(국비 429억원)을 투입하여, 문화재 지정구역과 보호구역 내 사유지 매입, 발굴과 고증 등 유적 조사·연구, 유적 정비와 전시관 보수 등의 정비·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공주시는 세계유산 탐방 거점 대상지 매입과 조성 기본계획 수립, 공산성 왕궁유적 고증 연구, 수촌리 고분군 자료 전산 기록화, 송산리 고분군 지하물리탐사를 추진한다. 부여군은 유적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발굴조사(부소산성, 나성, 능산리 고분군, 화지산 유적, 가림성, 구드래 일원)와 유적 지리정보 구축 기반을 위한 기준점 및 부소산성 내 소화전·폐쇄회로 TV(CCTV) 같은 방재설비를 설치한다. 또한, 나성 능산리 사지 구간을 정비하고, 관북리 유적 임시 홍보교육관과 정암리 와요지의 보호각 건립, 구드래 일원에 대한 보존·관리·활용 계획 수립도 추진할 것이다.

익산시는 미륵사지 건축에 대한 고증 연구와 금당지 기단 정비, 왕궁리 유적 발굴조사와 전시관 새 단장,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증축, 쌍릉 대왕릉 목관 제작과 봉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향후 공주시·부여군·익산시와 함께 백제 후기 유적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왕도의 정체성을 정립함은 물론, 지역 문화유산을 매력적인 자원으로 육성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고 알렸다. ANN

자료_ 문화재청

신정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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