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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활용 ‘청춘 공감 희망아지트’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식 체결

공감하우스 프로젝트는 특별한 보금자리를 꾸미고 싶어 하는 국민의 꿈을 범건축계의 공익적 취지로 진행되는 사회봉사 프로그램

등록일 2021년02월25일 19시0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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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와 대한건축학회, 빈집활용 ‘청춘 공감 희망아지트’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식 체결

공감하우스 프로젝트는 특별한 보금자리를 꾸미고 싶어 하는 국민의 꿈을 범건축계의 공익적 취지로 진행되는 사회봉사 프로그램, ‘청춘공감 희망의 아지트’는 무주택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것

 


협약식을 체결한 SH공사 김세용 사장(오른쪽), 대한건축학회 강부성 회장(왼쪽)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대한건축학회는 25일 SH공사에서 빈집활용 ‘청춘 공감 희망아지트’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청춘 공감 희망아지트(공감하우스)란 빈집 중 일부를 활용해 국민적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사연을 갖고 있거나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삶을 살아온 주거취약계층인 무주택 시민이 거주,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희망아지트 사업 확장 모델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SH공사 김세용 사장과 대한건축학회 강부성 회장을 비롯해 대한건축학회의 황광범 부회장, 안정원 홍보위원장(대리참석 김용삼 부위원장), SH공사의 정유승 도시재생본부장, 정병석 빈집뱅크처장, 이동구 빈집뱅크기획부장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식에 앞서 SH공사 김세용 사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미활용 빈집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지역의 골칫거리가 아닌 지역의 자산으로 인식되는 변화가 계속되기를 바란다”며 “공사가 매입한 빈집을 국민적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사연을 갖고 있거나,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삶을 살아온 주거 취약계층인 무주택 시민이 거주,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청춘공감 희망의 아지트’는 무주택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모색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한건축학회 강부성 회장은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어려운 사회 약자를 위해 설계부문의 재능 기부나 후원을 통해 주거환경을 좋게 만들어주자는 취지에서 공감하우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SH공사가 오랫동안 추진해온 빈집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실거주자를 위한 맞춤형 주택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고 대한건축학회와 SH공사가 같이 진행한다는 점에서 너무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강부성 회장은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좋은 건축정책을 SH공사와 함께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건축계의 지속적인 과제로서 끌고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대한건축학회의 황광범 부회장은 “공감하우스는 주택신축 또는 리모델링이 필요한 국민 중 공감하우스 취지에 적합한 사연을 보내주신 분을 선정해 저렴한 비용으로 설계를 수행하고 시공을 지원하게 되며, 매년 주택 신축 10건, 리모델링 20건 등 30건의 공감하우스 완성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공감하우스 프로젝트의 진행 취지를 밝혔다.

 


 

대한건축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감하우스 프로젝트는 ‘2020 건축의 날’ 행사를 맞아 특별한 보금자리를 꾸미고 싶어 하는 국민의 꿈을 범건축계의 공익적 취지로 진행되는 사회봉사 프로그램이다. 이와 더불어 SH공사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빈집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추진해왔다. 추진 과정에서 개별 개발이 불가하지만 상태가 양호한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단체에 주거 활동 공간으로 제공하는 터무늬 있는 희망아지트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7개소 33호를 공급해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희망아지트 조성 및 공급, 입주자 모집 및 희망아지트 시설의 운영 및 관리, 입주자 의견 반영 설계 등 주거지원, 희망아지트 사업 홍보 등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너지를 얻게 된다. 구체적으로 대한건축학회는 입주자 모집 및 선정과 입주자 의견 반영 및 설계, 주거지원은 물론 입주자 커뮤니티 운영 지원, 희망아지트 사업 홍보 총괄 등을 맡게 되며, SH공사는 희망아지트 대상 부지 및 건물을 제공하고 희망아지트 조성(매입 빈집 리모델링), 선정된 입주자 대상 임대차계약, 희망아지트 사업 홍보지원을 맡게 된다. 특히 재능기부 차원에서 대한건축학회에서 지원하는 설계부문은 선정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시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ANN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강부성 대한건축학회 회장, 황광범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자료_ 대한건축학회, SH공사

 

안정원‧김용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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