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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기는 약자의 전략 담은 ‘약함 너머’

“책을 읽는 순간, 약자도 강자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해질 것이다. 약함이 축복일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 설렐 것이다.”

등록일 2021년09월14일 14시4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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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기는 약자의 전략 담은 ‘약함 너머’

“책을 읽는 순간, 약자도 강자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해질 것이다. 약함이 축복일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 설렐 것이다.”



 

강자를 반드시 이기는 약자의 전략을 제시하며, 다양한 약자들의 승리 비결을 제시한 신간 ‘약함 너머’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약육강식(弱肉强食), 강자존(强者存)이 상식인 세상. 그렇다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약자는 희망이 없다는 것인가? 다행스럽게도 현실 세계에서는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사례가 가끔 발생한다. 우리는 이것을 ‘기적’이라고 환호한다. 왜 이런 기적이 특정한 개인·조직·국가에서만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일까? 지금까지 우리가 밝혀내지 못한 승리의 비결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처럼 이 책에는 개인·조직·국가가 강자를 이긴 사례들을 통찰력 있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승리 방정식 ‘V=WE MISS’를 제시한다. 전문가의 어려운 분석이 아닌 일반인 눈높이에서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기술됐다.

“책을 읽는 순간, 약자도 강자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해질 것이다. 약함이 축복일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 설렐 것이다.”

제1장에서는 전략의 기원과 특징을 소개하고, 약자의 승리 방정식 V=WE MISS를 제시한다. 방책(Ways), 목표(Ends), 가용 수단(Means), 정보(Intelligence), 끈기(Strongly Stand)라는 다섯 가지 핵심 요소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약자인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We Miss), 그러면서도 수많은 약자가 놓치고 있는(We Miss) 승리의 비결은 이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약자의 승리 방정식을 풀어갈 것이다.

제2장은 방책(Ways)이다. 약자가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의 약점을 공략해야 한다. 결정적 시간과 장소에서 상대적 우위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테르모필레 전투, 모티 전술, 명량 해전처럼 강자가 우회할 수 없는 길목을 막아서야 한다. 스티브 잡스, 카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아라비아 로렌스처럼 다르게 생각하고 차별화해야 한다. 때로는 한신, 넬슨, 무사시처럼 계산된 모험을 시도할 필요도 있다.

제3장은 목표(Ends)다. 목표는 명확하고 결정적이며,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 약함에 처한 개인(사마천, 정약용, 베토벤)이 명확한 목표가 있었기에 약함을 이겨냈다. 조직 리더가 대의명분을 제시하고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면 조직원이 함께 꿈꾸게 할 수 있다. 칭기즈칸, 유방, 마틴 루터 킹의 삶이 이를 잘 보여준다. 마지막에 승자가 되기 위해서 약자는 중간 과정이나 작은 전투에서 패배하는 것을 결코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해서는 안 된다. 구정 대공세, 알리와 포먼의 세기의 대결, 호설암의 삶에서 그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제4장은 가용 수단(Means)이다. 가용 수단은 강자와 약자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예상하지 못했던 비장의 무기는 게임의 룰을 일거에 바꿔버린다. 아테네의 삼단노선, 다윗의 물맷돌, 소셜 미디어와 빅데이터의 등장이 강자와 약자의 명암을 바꿨다. 비장의 무기는 제대로 활용될 때 효과는 증폭된다. 볼품없는 몽골의 말은 등자와 십호제를 만나자 빛을 발했고, 판옥선은 우수한 화포와 이순신의 지혜를 만나자 무적이 됐다. 위기 상황에서 강자와의 동맹은 큰 힘이 되지만,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 양날의 칼과 같다. 금나라와 타타르, 신라와 당나라, 미국과 베트남의 동맹이 이를 잘 보여준다. 한미 상호방위조약의 체결 과정은 약자 전략의 모범적인 사례다. 약자는 강한 의지와 비장의 카드가 있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제5장은 정보(Intelligence)이다. 경쟁과 전쟁에서 정보는 가장 긴요한 요소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열세인 약자는 정보에서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운다. ‘손자병법’에서 약자가 정보를 어떻게 얻고 활용하는지 배울 수 있다. 정보를 통해 이면의 본질을 통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춘추, 서희, 루스벨트 사례에서 통찰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전쟁에서 지형과 기상에 대한 정보는 중요하다. 연하리 전투, 디엔비엔푸 전투, 적벽 대전, 청야 전략의 사례에서 그 중요성을 깨달을 것이다.

제6장은 끈기(Strongly Stand)다. 약함의 상황에서 상대에 대한 이해와 사랑은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에밀리와 크리스의 사랑,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의 동료애, 특전 용사들의 전우애는 끈기를 가지게 했고 끝까지 도전해 승리하게 했다. 끈기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마오쩌둥, 보응우옌잡, 루악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끈기 있는 개인이 조직 리더가 돼 조직 문화를 바꾸면, 조직 문화는 끈기의 인큐베이터가 돼 조직원들을 변화시킨다. 하나 되게 하고, 오래 참게 만든다. 조직 문화는 위기의 상황에서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신라의 화랑도, 핀란드의 시수, 이스라엘의 후츠파가 그것을 잘 증명하고 있다.

전쟁 사례뿐만 아니라 정치와 문화, 스포츠, 경영 분야의 사례를 활용해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승리 방정식 ‘V=WE MISS’. 이 방정식이야말로 약자가 자신이 가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승리 전략이자, 제4차 산업 혁명 시대에도 충분히 통용되는 솔루션(Solution)이다. 강자 극복을 소망하는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이나 국가 지도자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들, 안보 분야에서 조국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이 읽기를 권장한다.

“전적으로 강하거나 전적으로 약한 개인이나 조직은 없다. 강자의 거대함으로 인해 자연히 발생하는 약점이 있기 마련이다. 반면에, 아무리 약자라 하더라도 승리의 발판이 될 만한 강점은 있다. 강자와 싸울 때는 자신의 약점을 보호하고 강자의 약점을 끈질기게 공격하자. 지금 예기치 않은 일을 만나 약함 가운데 있는가? 절대로 절망하거나 물러나지 말자. 약함 너머의 강함을 바라보면 돌파구가 없을 것 같은 암담한 상황도 곧 역전된다. 서두르지 말고 때를 기다리자. 그리고 강자의 약점에 약자의 강점을 집중하여 상대적 우세를 달성하여 작은 승리를 계속 축적해 가자.”

추천사에서 김석재, 전 제1야전군사령관은 “저자인 임종득 장군은 참된 군인이자 전략가다. 저자와 소령 때부터 이어진 인연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솔직한 저자의 경험과 전략적 통찰이 잘 정리돼 있어 조직의 리더를 꿈꾸는 사람은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고 설명한다.

김규현, 전 청와대 안보수석은 “이 책은 약함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모두에게 주는 신선한 선물이다.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전도서의 내용을 잘 증명하고 있다”고 말한다.장승구 세명대 교수는 “세상이라는 싸움터는 강자만을 위한 무대는 아니다. 약자에게도 승리하고 번영할 기회가 도처에 있다. 이 책은 약자가 강자를 이기고 번영할 수 있는 생존 전략과 지혜를 동서고금의 풍부한 사례를 통해서 흥미롭게 파헤치고 있다”고 말한다.

강병만 DS 주식회사 대표는 “군의 전략이 기업의 경영 전략과 많이 닮았다는 사실에 놀란다. 약자의 승리 방정식 ‘V=WE MISS’를 정확히 이해하고 맥락적으로 적용한다면 당신도 약함 너머의 강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약함 가운데 있는가? 주저하지 말고 이 책을 펼쳐봐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장군이 되기까지 정책 부서에서 반복적으로 전략 기획 업무를 경험했다. 역사, 국제 관계 및 정치학을 전공했고 청와대, 국방부 및 합동참모본부에서 정책과 전략을 기획·시행했다. 또 육군대학교 전쟁사 교관으로, 역사에서 약자가 어떻게 강자를 맞아 싸워 이겼는지를 연구하고 가르쳤다. 이러한 다년간의 경험과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 한 권의 책이 됐다. 저자는 현역 시절 안보 분야 주요 정책·전략 문서인 ‘국가안보전략지침서’, ‘국방기본정책서’, ‘합동군사전략서’, ‘국방백서’ 작성에 주무 역할을 했다. 국방부가 발간한 ‘국방개혁 2020과 국방비’를 공저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제4차 산업혁명과 교육훈련 혁신방안’(2019), ‘탈냉전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변화요인에 관한 연구’(2010), ‘국방개혁2020과 향후 육군의 과제’(2007) 등 다수가 있다. 현재 육군협회 지상군연구소 국방정책실장이며 영산대학교 자문 교수, 국방연구원(KIDA) 평가위원을 맡고 있다. ANN

 

임종득 저자

정혜옥 굿인포메이션 대표,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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