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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0년 서울시정의 이정표 역할을 할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사회 여건 반영, 도시계획 유연성 강화, 시민생활공간 단위에도 주목… 6대 공간계획 제시

등록일 2022년03월07일 11시0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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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대전환시대 미래공간전략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발표

주거용도 위주 일상 공간 전면 개편해 도보 30분 내 자립생활권으로 ‘보행일상권’ 개념 도입, 수변 중심 도시 공간 재편하고, 3도심(서울도심·여의도·강남) 기능 고도화해 도시 경쟁력 강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미래상>

 

<팬데믹, 반강제적 디지털화에 다른 미래 생활양식의 변화>

 

서울시가 디지털 대전환시대 미래공간전략을 담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각종 계획의 지침이 되는 최상위 공간 계획이다.

 

서울시는 110명의 전문가, 시민 등의 의견을 고려하여 사회적·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담아내는 등 우리 주변을 둘러싼 사회여건을 반영했다. 기존의 경직적·일률적 도시계획 규제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미래의 도시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유연한 도시계획 체계로 전환한다.

 

 

<다양한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추고 있는 자립적 생활권인 보행일상권>

 

서울시는 이를 공간적으로 구현할 6대 공간계획을 제시했다. ‘보행 일상권’ 도입, 수변 중심 공간 재편, 중심지 기능 강화로 도시 경쟁력 강화, 다양한 도시모습·도시계획 대전환, 지상철도 지하화, 미래교통 인프라를 확충한다. 주거·업무 등 공간 경계가 사라지고 ‘나’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이 강해진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맞아 ‘보행 일상권’ 개념을 새롭게 도입한다. 주거 용도 위주의 일상공간을 전면 개편해서 서울 전역을 도보 30분 범위 내에서 주거·일자리·여가를 모두 누리는 공간으로 만든다.

 

 


<수변의 규모·입지에 따른 수변 활성화 단계별 추진>

 

<서울도심 조성방향>

 

<4대 신성장 혁신축>

 

<도시계획의 패러다임 대전환, “Beyond Zoning”>

 

<도시경관 관리를 위한 스카이라인 가이드라인(안)>

 

<서울 내 지상철도 및 차량기지 현황>

 

성장이 둔화된 3도심(서울도심·여의도·강남)은 기능을 고도화하여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 서울도심의 경우 보존 중심의 규제, 정비사업 제한으로 떨어진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정책 방향을 재정립하고, 남북4대축(광화문~시청 ‘국가중심축’, 인사동~명동 ‘역사문화관광축’, 세운지구 ‘남북녹지축’, DDP ‘복합문화축’)과 동서 방향의 ‘글로벌산업축’의 ‘4+1축’을 중심으로 서울도심 전체를 활성화한다.

 

도시를 주거와 공업, 산업, 녹지로 구분하는 ‘용도지역제’는 새로운 도시계획 패러다임인 ‘비욘드 조닝(Beyond Zoning)’으로의 전면 개편을 준비한다. 용도 도입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복합적인 기능 배치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도시계획 체계다. 일률적이고 절대적인 수치 기준으로 작용했던 ‘35층 높이 기준’도 삭제하여 보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건축이 가능한 스카이라인 가이드라인으로 전환한다.

 

지상철도는 지하화해 신도심 활력을 이끄는 새로운 공간으로 전환한다. 자율주행 등 새로운 미래교통 인프라를 도시계획적으로 확충하고, 서울 전역에 ‘모빌리티 허브’를 구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간 간 기능의 경계가 사라지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공간은 시민의 삶을 규정하고 도시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향후 20년 서울시정의 이정표 역할을 할 이번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는 비대면·디지털전환 및 초개인·초연결화 등 다양한 사회적 변화와 요구를 수용하는 동시에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래지향적인 고민 또한 충분히 담아냈다”라고 밝혔다. ANN

 

자료_ 서울시

최정민·진다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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