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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뮤지엄·국립현대미술관 공동 주최 ‘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 개최

1897~1965년 한국 근대 시기 미술 주제 서구권에서의 첫 기획전

등록일 2022년09월07일 20시1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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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 개최

고희동, 김관호,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이응노, 권진규, 임응식 등 한국 작가 88명, 방탄소년단 RM 재능기부 참여 오디오가이드 전시장 및 미술관 누리집 제공

 

 

 

국립현대미술관과 LA카운티뮤지엄은 ‘사이의 공간: 한국미술의 근대’전을 개최한다.

9월 11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LA카운티뮤지엄에서 열리고, 전시는 한국의 근대 시기를 주제로 서구권 국가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기획전이다.

 

이 시대를 살아냈던 화가, 조각가, 사진가 88명의 작품 130여 점이 출품되는 전시는 한국 근대 미술을 서구에 소개하는 전시이다. 전체적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전개되면서, 다양한 장르와 양식이 혼재하는 구성을 선보인다.

 

 

김환기, 산월, 1958, 캔버스에 유채, 130x105cm, 국립현대미술관 (c)환기재단-환기미술관

 

박수근, 유동, 1963, 캔버스에 유채, 96.6x130.5cm,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박수근연구소

 

배운성, 가족도, 1930-35, 캔버스에 유채, 139x200.5cm, 개인소장

 

변월룡, 1953년 9월 판문점 휴전회담장, 1954, 캔버스에 유채, 28.1x47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유영국, 작품, 1957, 캔버스에 유채, 101x101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유영국미술문화재단

 

이쾌대,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 1948-49년경, 캔버스에 유채, 72x60cm, 개인소장

 

채용신, 고종황제어진, 1920, 비단에 채색, 46.2x33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전시는 박수근 <유동>(1963), 이중섭 <흰 소>(1953-54년경)를 비롯, 이건희 컬렉션 21점을 포함한 총 62점의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선보인다. 출품작 중 4점의 등록문화재는 배운성 <가족도>(1930-35)를 비롯하여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인 고희동 <자화상>(1915), 김환기 <론도>(1938), 오지호 <남향집>(1939) 등이다.

 

풍부한 작품 설명과 에세이가 수록된 전시 도록도 출간된다. 전시는 LA카운티뮤지엄과 현대자동차의 파트너쉽 프로그램인 ‘더 현대 프로젝트: 한국 미술사 연구’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방탄소년단 RM이 오디오가이드 음성녹음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직접 작품 선정에 참여하여 총 10점의 작품에 대한 설명을 영어와 한국어로 각각 녹음했다. RM의 목소리로 한국미술 감상을 더욱 풍부하게 도와줄 전시해설은 전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마이클 고반 LACMA CEO이자 왈리스 아넨버그 디렉터는 “전시는 한국 미술사에 있어서 엄청난 변화의 시기를 조명해보고, 다른 문화와의 접촉과 교류를 통해 예술가들이 어떻게 새로운 창작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격렬했던 한국 근대 시기를 고스란히 담은 당시 미술작품들을 서구권에서 선보이는 첫 신호탄으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여러 협력으로 한국 미술의 다양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전 세계에 선보이고 많은 교류를 통해 이를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ANN

 

자료_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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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 에이앤뉴스

 

남승록·진다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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