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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3 《전자적 숲; 소진된 인간》

‘침묵과 소리로 백남준을 만나다’, ‘미술관이 제안하는 클래식 플레이리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과 소통

등록일 2023년05월19일 18시2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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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3 《전자적 숲; 소진된 인간》

피로사회, 성과사회, 디지털 사회 현대인들의 심신 평온 및 자기성찰 주제, 총 4부에 걸쳐 17개 음악·퍼포먼스·문학·무용 등 현대적 의미에서의 ‘명상’에 대한 다각도 고찰 프로그램 순차적 공개

 


 

국립현대미술관이 내년 2월 25일까지 다원예술 2023《전자적 숲; 소진된 인간》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그동안 국립현대미술관은 2017년부터 장르의 경계를 허물어 영역을 확장하는 다학제, 융복합 프로그램‘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을 진행해온 바 있다. 올해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3 《전자적 숲; 소진된 인간》은 지쳐가는 일상에 마음의 평온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피곤한 현대인의 다양한 시도와 그 저변에 흐르는 문화 양상을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통해서 생각해 보는 기획이다.

《전자적 숲; 소진된 인간》은 자신의 감각을 확장하고 내면을 성찰하려는 노력이자, 자기 정진의 과정이었던 명상이 디지털 사회이자 성과 중심 사회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다원예술 2023 《전자적 숲; 소진된 인간》은 기간을 나누어 총 4부로 구성한다. 1부 백남준과 함께 (전자)명상하기(2023년 5~7월), 2부 자율-쾌락으로서 음악 그리고 플레이리스트(2023년 6~8월), 3부 노이즈 캔슬링과 앰비언트, 몸과 목소리(2023년 9~11월), 4부 탐닉의 시대, 웰빙을 숙고하기(2023년 11월~2024년 2월)이다.

1부‘백남준과 함께 (전자)명상하기’는 5월 26일부터 7월 16일까지 5개의 세부 프로그램별로 진행된다. 전자기술과 전자예술을 통해 정신을 집중하고 감각을 확장하고자 했던 백남준은 전자 참선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2부 ‘자율-쾌락으로서 음악 그리고 플레이리스트’는 6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되며, 클래식과 현대음악 등이 과거와는 달리 유튜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되는 현상에 주목한다. 3부 ‘노이즈 캔슬링과 앰비언트, 몸과 목소리’는 9월 20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되며 노이즈 캔슬링의 노이즈나 앰비언트 음악처럼,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들에 관해 말하고자 한다. 4부 ‘탐닉의 시대, 웰빙을 숙고하기’는 11월 18일부터 2024년 2월 25일까지 세부 프로그램들로 진행되며, 마음의 평온을 찾기 위한 여러 노력이 과도해지는 현재를 이야기한다. ANN

 

■ 전시 개요

○ 전시제목: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3 《전자적 숲; 소진된 인간》 MMCA Performing Arts 2023 Meditation on YouTube

○ 전시기간: 2023년 5월 26일(금)부터 2024년 2월 25일(일)까지

○ 전시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다원공간, MMCA영상관 등

○ 주요작가: 백남준, 고드프리 레지오/필립 글래스, TIMF앙상블, 아키히코 타니구치+후니다 킴, 황수현, 노경애, 아나 록산느, 차재민, 남정현, 김보용 등

○ 작 품: 음악, 설치, 퍼포먼스, 무용, 참여형 프로그램 등

○ 주 최: 국립현대미술관

손세진·전예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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