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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시계획과 건축설계가 문화의 수준으로 격상하는데 토문이 앞장서는 회사가 되기를 소망하며

정경상 KyungSang Jeong (주)도시건축 소도 대표이사 사장, 토문 초대사장

등록일 2020년07월16일 08시3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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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시계획과 건축설계가 문화의 수준으로 격상하는데 토문이 앞장서는 회사가 되기를 소망하며

 

정경상 KyungSang Jeong

(주)도시건축 소도 대표이사 사장, 토문 초대사장

 


 

(주)토문이 개업한지가 벌써 30년이 다 되었다니, 참 빠른 세월의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신도시 개발 시 도시, 건축, 조경 등 각 전문 분야 별로 알아서 추진되던 도시개발 업무 추진 방식으로는, 우리가 힘써 계획하고 노력하는 생활환경이 살만한 삶터가 되기 어려운 한계를 절감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앞으로는 각 분야의 전문화와 더불어 그 전문분야의 합리적 종합화가 이루어져야 우리의 꿈이 실현 되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대한주택공사 내에서 이러한 업무 조직의 설립과 운영을 달성해 내기는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삶의 기반이 되는 땅(土)과 그 위에 세워지는 건축물의 상징으로서 문(門)이 결합하여 조화로운 삶의 터전을 이 세상에 이룩해 나가자는 뜻으로 회사의 상호를 ‘土門’으로 정하고, 1990년 7월, 대한주택공사의 산본신도시 개발팀에 종사하던 도시(1인), 건축(3인), 조경(1인) 분야의 중견 전문인 다섯 사람이 뜻을 같이 하여 도시개발을 위한 계획 수립과 건축설계 종합 전문 업체를 창업하여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다른 이들의 공감이 많지 않은 가운데, 우리의 굳은 의지와 팀웍만 믿고 시작한 일이어서, 곧 원활한 회사 운영을 담보하는 수주 업무의 어려움에 부딪히며 좋은 뜻과 현실의 괴리를 절감하는 피 말리는 생존의 몸부림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정 생활은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고 오로지 회사 일에만 몰입되는 시간을 견디며 활로를 찾아내어야 했습니다. 다행히 혼심의 힘으로 참여한 현상설계 경쟁에서 좋은 성과를 얻으면서 우리들의 신념에 대한 믿음이 더해지고 외부인들의 인정도 받게 되어, 수주 여건이 개선되고 회사 운영도 한숨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열심히 노력하여 회사는 우리 분야의 중견업체로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고, 임직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많은 실적을 쌓고 우수한 전문 인력이 육성되어 흔들림 없는 회사의 든든한 틀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우리 도시계획과 건축설계가 문화의 수준으로 격상하는데 토문이 앞장서는 회사가 되기를 소망하며 개업 30년의 노고를 경하 드립니다. ANN

자료_ 토문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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