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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츄니아 파괴사건 연습 일지> 공개

연극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다채로운 영상으로 담아

등록일 2020년12월07일 10시4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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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으로 보는 연극, 플레이 클립스 두 번째 <페츄니아 파괴사건 연습 일지>

집과 마음에 두꺼운 장막을 치고 살는 도로시 심플이 그녀 인생의 고리타분한 틀을 과감히 깨고 나오는 과정을 그려

 


 

예술의전당은 12월 8일 오후 3시 '싹 온 스크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플레이 클립스(PLAY CLIPS)의 두 번째 작품인 <페츄니아 파괴사건 연습 일지>를 첫 공개한다. 이어 12월 15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한 편씩 총 5개의 클립을 공개한다. 한 편의 연극을 여러 편의 짧은 비디오 클립으로 구성하여 제공하는 플레이 클립스는 예술의전당이 지난 11월 1일 첫 선을 보인 새로운 프로젝트다. 첫 작품인 이 참신한 기획으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작품도 랜선 관객을 찾는다.

 

<페츄니아 파괴사건 연습 일지>라는 제목은 원작 테네시 윌리엄스의 단막극 <페츄니아를 짓밟은 거인>을 각색하여 새로 붙인 것으로, ‘연습 일지’라는 제목처럼 연극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다채로운 영상으로 담아냈다. 원작은 집과 마음에 두꺼운 장막을 치고 살아가는 도로시 심플의 화단을 한 청년이 짓밟는 사건으로 시작하며, 도로시 심플이 그녀 인생의 고리타분한 틀을 과감히 깨고 나오는 과정을 그린다.

 

<페츄니아 파괴사건 연습 일지>는 단 한 번도 무대를 통해 소개한 적이 없는 작품이다. 배우들과 창작진들은 새롭게 시도하는 무대에 ‘연극성’을 담아내며 영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두 가지 방식을 고안했다. 바로 ‘연습실’과 ‘연극이 탄생하는 과정’을 관객에게 드러내는 방식이다. 탄탄한 이야기의 힘에 이 두 가지 장치의 힘이 더해져 성공적인 영상의 완성을 이끌어냈다.

 

또한 무대에 오르기 이전 끊임없는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거듭하며 변신해가는 이야기들과 오브제들을 비롯해 다양한 분석과 토론, 논쟁, 시도, 실패 등을 뒤섞어 ‘모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으로 담아내며 극의 신선함을 더한다.

 

떠오는 차세대 아티스트 한아름 연출과 극단 여행자의 김기분 배우가 공동 각색했다. 각색에 참여한 김기분 배우와 함께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오륭 배우,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아역배우 윤보윤 어린이까지 총 3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잔나비, 브로콜리 너마저, 나이트 오프, 옥상달빛 등 밴드 음악을 섬세하고 빈티지한 감성으로 뮤직비디오에 담아내는 정용현 감독이 영상 연출로 나서, 공연 연출을 맡은 한아름 연출과의 협업이 기대를 모은다.

 

예술의전당은 11월 1일부터 새로운 형태의 공연 영상, 숏폼 콘텐츠 '플레이 클립스(PLAY CLIPS)'를 론칭하여, 매주 화요일마다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지난 플레이 클립스(PLAY CLIPS)의 첫 번째 작품으로 (박찬규 작, 전인철 공연 연출, 정병목 영상 연출)을 11월 1일부터 예술의전당 싹 온 스크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현재까지 총 5편의 클립이 업로드했으며 누적 조회 수 약 3천 회를 기록 중이다. 관객들로부터 ‘참신하고 재미있는 기획이다’,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편하게 즐기기 좋다’, ‘반가운 형식의 콘텐츠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순항 중이다.

 

유인택 사장은 “숏폼 콘텐츠와 같이 수요자가 관심 갖는 콘텐츠에 대해 귀 기울이며 계속해서 더 많은 잠재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ANN

 

자료_예술의 전당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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