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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층간 소음 저감 '스마트 3중 바닥 구조' 개발

층간 소음 발생 시 월패드 알림으로 소음 발생 억제 효과

등록일 2021년02월19일 10시4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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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층간 소음 저감 '스마트 3중 바닥 구조' 개발 및 특허 출원

3중 차음 구조 : 강화 모르타르, 고탄성 완충재, 내력 강화 콘크리트

 


 

대우건설이 아파트 층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마트 3중 바닥 구조’를 개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관련 기술의 특허 등록(특허 10-2210028호)을 완료했으며, 해당 구조를 시공하기 위한 추가 기술 2건도 특허 출원했다.

 

대우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 구조’는 ▲1st Layer-내력 강화 콘크리트 ▲2nd Layer-고탄성 완충재 ▲3rd Layer–강화 모르타르로 구성했다. 기존 아파트 바닥 구조 보다 재료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성능을 강화했으며, 소음 발생을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알려주는 기술(특허 10-2185163호)도 추가했다.

 

기존 아파트는 바닥을 시공할 때 콘크리트 슬래브 위에 차음재를 깔고 난방 배관을 설치하기 쉽게 기포 콘크리트 층을 둔다. 이 기포 콘크리트층 위에 난방 배관을 설치하고 모르타르를 타설한 뒤 마루나 타일과 같은 바닥 마감재를 시공한다.

 

대우건설은 층간 소음의 주요 원인인 중량충격음을 저감시키기 위해 콘크리트 슬래브의 강도를 높이고 차음재와 모르타르 두께를 두껍게 했다. 자체 개발한 건식 패드를 설치해 모르타르 두께는 기존 40mm에서 70mm로(강화 모르타르), 차음재 두께는 기존 30mm에서 40mm(고탄성 완충재)로 증가시켰으며, 콘크리트 슬래브에 철근을 추가 시공(내력 강화 콘크리트)해 바닥의 강도 또한 향상시켰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다년간의 실험을 통해 층간 소음 저감과 시공성을 향상시키는 최적의 바닥 구조를 개발했으며, 인정 바닥 구조 성적서 취득 후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 구조’는 시공 후 양생까지 최소 3일이 소요되는 기포 콘크리트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공기가 3일가량 단축되고, 습식공사를 건식공사로 변경함으로써 시공하기 편한 장점이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파트 층간 소음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더욱 대두되고 있다”라며, “이번 기술 개발은 소비자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사가 오랫동안 고민해 온 결과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기업과 공인시험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층간 소음 저감 기술을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ANN

 

자료_대우건설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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