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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도 파빌리온도 아닌 팬데믹 이후 도시공동체 회복에 대한 자신감

‘서울마루 프로젝트 2021:공공개입’ 지명설계공모에 ‘서울어반 핀볼머신’ 프로젝트 선정

등록일 2021년07월02일 13시0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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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도 파빌리온도 아닌 팬데믹 이후 도시공동체 회복에 대한 자신감

‘서울마루 프로젝트 2021:공공개입’ 지명설계공모에 ‘서울어반 핀볼머신’ 프로젝트 선정, 어떠한 조건개입 없이 새로운 도시 경험을 제공하는 세종대로변의 또 하나의 공공공간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과거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였던 국세청 별관을 허물고 시민의 공간으로 회복해 새롭게 조성한 곳이다.

세종대로 역사문화공간 설계 공모를 통해 주변을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낮은 저층 매스로 탄생한 도시플랫폼 성격의 전시관은 지하공간의 지붕이면서 동시에 다양한 활동을 담는 소광장으로 계획되어 다양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2019년 4월 개장식과 함께 탄생한 전시관의 옥상 공간은 기존 건물의 콘크리트 기둥 자리와 기둥 잔해 일부가 남아 있어 이 공간의 역사적 흔적을 보여주는 동시에 시민들의 문화휴식 공간으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서울마루라는 열린 공간에서 시민들이 도시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위들을 경험하는 비일상성을 제공하고자 다시 변화를 시도한다.

 



 

≪서울마루 프로젝트 2021: 공공 개입≫ 지명설계 공모는 그동안 서울마루를 둘러싼 요소들이 제한 없이 개입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가는 도시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이번 설계공모는 조민석(매스스터디스 건축사사무소) 공모위원장을 비롯해 강예린(서울대학교), 양수인(삶것 건축사사무소), 임미정(홍익대학교), 전숙희(와이즈 건축사사무소), 최춘웅(서울대학교)으로 구성된 공모운영위원회에서 맡아 진행했다.

지난 4월 열린 공모운영위원회의 공정한 선정 과정을 거쳐 김사라(다이아거날 써츠), 김세진(지요건축사사무소), 김효영(김효영건축사사무소), 박진택(스튜디오 알라), 박희찬(스튜디오 히치) 총 5인의 건축가가 지명되었다. 이후 6월 15일 공개 심사를 통해 ‘서울어반 핀볼머신’ 프로젝트(박희찬, 스튜디오 히치)가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당선작은 서울마루가 가진 기울어진 경사면이라는 본연의 특성을 활용해 설치될 10mx20m 크기의 아웃도어 핀볼머신 프로젝트이다. 시민들에게 야외에서의 핀볼 게임과 새로운 시선 높이에서 산책하기 등 비일상적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서울 중심부에는 새로운 도시경관을 제공하게 된다. ‘서울어반 핀볼머신’을 구성하는 오브젝트는 기존 건축재료에 재생 콘크리트, 바이오 플라스틱 (bio-plastic) 등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재료를 더해 만들어지게 된다. 당선작과 참여작은 오는 8월 2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열리는 ≪서울마루 프로젝트 2021:공공개입≫ 전시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ANN

 


 

김영섭 서울도시건축전시관(SeoulHOUR) 관장

박희찬 스튜디오 히치 대표건축가

공모위원회_ 조민석(매스스터디스 건축사사무소) 공모위원장, 강예린(서울대학교),

양수인(삶것 건축사사무소), 임미정(홍익대학교), 전숙희(와이즈 건축사사무소), 최춘웅(서울대학교)

자료_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안정원‧김용삼‧손세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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