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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조원 규모의 러시아 발틱 콤플렉스의 초대형 가스화학 플랜트 프로젝트 DL이앤씨 수주

선진 유럽 건설사 제치고 러시아 최대 규모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 참여하며 기술력 입증

등록일 2022년01월01일 09시5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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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조원 규모의 러시아 발틱 콤플렉스의 초대형 가스화학 플랜트 프로젝트

DL이앤씨, 선진 유럽 건설사 제치고 러시아 최대 규모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 참여하며 기술력 입증, 기본설계 기술력과 노하우 활용해 유럽 선진업체와 경쟁해 수주, "러시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굳건하게 구축해 나갈 것"

 


러시아 우스트-루가 위치도

 

DL이앤씨가 러시아 발틱 콤플렉스의 초대형 가스화학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약 1.6조원(약 11억 7천만 유로)에 달하며 DL이앤씨는 설계와 기자재 조달을 담당한다.

프로젝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남서쪽으로 110km 떨어진 우스트-루가 지역에 단일 라인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폴리머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장은 연산 3백만톤의 폴리에틸렌과 부텐(연산 12만톤), 헥센(연산 5만톤)을 생산할 수 있다. 우스트-루가는 핀란드만에 자리잡은 러시아의 주요 항만도시 중 하나로 현재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다. 향후 연간 450억㎥의 천연가스를 처리해 LNG와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가스화학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이번 수주는 해외 신시장으로 공들여온 DL이앤씨의 노력의 결과물이다. DL이앤씨는 시장다변화를 위해서 러시아의 잠재력에 주목해왔다. 지난 2015년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섰다. DL이앤씨는 2019년 12월부터 이 사업의 기본설계를 담당해왔고, 러시아 사업주로부터 역량을 인정받아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되었다.

한편, DL이앤씨는 현재 스위스 글로벌 비료회사인 유로캠이 우스트-루가 지역에 건설하는 초대형 메탄올 플랜트와 러시아 석유회사인 루크오일이 추진하는 폴리프로필렌 플랜트의 기본설계도 수행하고 있다.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그동안 한국 건설 회사에게는 넘기 힘든 장벽으로 여겨졌던 러시아 시장에서 따낸 대형 수주로 큰 의미가 있다”며 “디지털 혁신과 BIM 기반의 설계 역량을 더욱 강화해 향후 확대가 예상되는 러시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굳건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NN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

자료_ DL이앤씨

김정연‧손세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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