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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케미칼, 국내 최초로 미국 상장사인 크레이튼 M&A에 선진금융방식 활용

글로벌 금융시장에 DL의 M&A역량을 증명하는 계기 마련

등록일 2022년01월12일 09시0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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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케미칼, 국내 최초로 미국 상장사인 크레이튼 M&A에 선진금융방식 활용

한국기업 최초의 미국 상장사 LBO성공, 글로벌 금융시장에 DL의 M&A역량을 증명하는 계기 마련

 

 

미 오하이오 주 벨프레(Belpre)에 위치한 크레이튼사 SBC 생산 공장

 

 

DL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미국 상장사를 차입매수(이하 LBO: Leverage Buyout) 방식으로 인수한다.

DL케미칼은 지난 9월 27일 인수를 확정한 미국 크레이튼(Kraton) 사의 인수금융 확보를 위해, 지난 달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9억 5,000만 달러(약 1조 1,200억원)를 확보한 데 이어서 이달 20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8억 5,000만 달러 (약 1조원) 규모의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DL케미칼은 인수 발표 두 달 반 만에 자체 보유한 현금을 포함해 3조원의 인수자금을 모두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인수작업은 국내 회사가 미국 상장회사 인수에 적용한 최초의 사례로 M&A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자금과 국내 금융시장을 전략적으로 결합하여 초단기에 금융조달을 마무리한 새로운 방식은 향후 국내기업의 M&A지도를 미국 등 해외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묘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수절차는 지난달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 외 주요국 승인 절차는 2월 말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휴스턴에 본사를 둔 크레이튼은 8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이다.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13개의 생산공장과 5개의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폴리머 사업 주력제품은 위생용 접착제와 의료용품 소재, 자동차 내장재 등에 사용되는 첨단 기술소재인 스타이렌블록코폴리머(SBC)로 미국과 유럽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DL케미칼 김상우 부회장은 “탄탄한 현금창출 능력과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NN

 

DL케미칼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D타워

 

자료_ DL케미칼

신정은‧김민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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