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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매력과 감성의 '디지털 감성문화도시' 도약… 세계 5대 문화도시로

디지털 기술로 시민 ‘내 손안의 문화’ 향유, 예술 창작자들의 융합예술 경쟁력 강화 지원

등록일 2022년02월23일 18시3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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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매력과 감성의 '디지털 감성문화도시' 도약… 세계 5대 문화도시로

디지털 기술로 시민 ‘내 손안의 문화’ 향유, 예술 창작자들의 융합예술 경쟁력 강화 지원

 

 

오세훈 시장이 지난해 ‘서울비전 2030’에서 발표한 문화정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디지털 감성문화도시 서울(Digital Culture City)’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올해 집중 추진할 문화정책 3대 전략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총 6,080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디지털 감성문화도시’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소외계층 없이 누구나 ‘내 손안의 문화’를 쉽게 향유할 수 있고 예술 창작자들은 미래 융합예술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시는 매력과 감성이 살아 있고 전통-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세계 5대 문화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광화문광장 미디어 파사드 조감도>

 

  서울 도심부터 변신한다. ‘뉴 세종 디지털아트센터’로 재탄생하는 세종문화회관과 재개장하는 광화문광장 일대를 디지털 문화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리빌딩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7월부터 세종문화회관에 대형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되고, 올해부터 매년 12월엔 광화문 주요 건물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축제’가 열린다. 수변공간도 시민 문화쉼터가 된다. 노들섬은 공공미술이 구현되는 ‘글로벌 예술섬’이 되고 노들섬-선유도공원-난지공원은 새로운 조형물과 공공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시민 삶 속에도 문화예술이 한층 더 가깝게 들어온다. 재즈, 비보잉, K-POP 등 서울이 보유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해 4계절 흥겨움이 넘치는 ‘축제의 도시’가 되고, ‘책 읽는 서울광장’, 버스정류장에서 미술을 즐기는 ‘서울 아트스테이션’ 등을 일상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VR, AR 등으로 ‘서울공예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우리소리박물관’, ‘풍납토성’ 등도 이제는 디지털로 즐길 수 있다.

 

  문화예술 인프라도 확충된다. 삼청각이 50년만에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3월에, 국내 최초 예술책 문화공간인 ‘서울아트책보고’가 8월에, 미술관과 기록원이 결합된 신개념 ‘서울시립아카이브’가 9월에 개관한다.

 

  문화예술인에 대한 창작지원과 문화소외계층 최소화 노력도 계속된다.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DDP의 대표콘텐츠로 키우고, 국제대회도 개최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 오는 2026년에는 융‧복합 관련 전 분야를 종합 지원하는 ‘융복합 예술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되며, 예술인들이 공연기자재를 공동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도 조성한다.

 

  2천년 역사도시를 현재, 미래로 계승하고 문화도시 서울의 발판으로 만드는데도 적극 나선다. 2천년 서울의 역사문화유산을 디지털로 복원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하고 한양도성-탕춘대성-북한산성을 통합하여 유네스코 등재도 추진한다. 전통 민가 정원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서울 성북동 별서도 단계적으로 매입‧복원해 시민에게 개방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디지털 기술로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소외계층을 최소화하고 예술가가 쉽고 편리하게 미래 융합예술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올해 ‘문화로 연결되는, 문화로 행복한 도시 서울’이란 비전 아래 3대 전략 10대 핵심과제를 집중 추진해 세계5대 도시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ANN

 

자료_서울시

이영란·윤예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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