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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래교육 선도하고 학습 불평등 해소 '에듀테크 산업' 육성 본격화

전문가 컨설팅·해외진출 등 전방위 지원, 에듀테크 선도기업 참여 민관 거버넌스 구성

등록일 2022년02월28일 19시0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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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창업 분야 융복합 지원으로 교육에 AI 등 첨단기술 결합 ‘에듀테크’ 활성화

시 교육현장 테스트베드 개방…1호 에듀테크 실증사업 ‘서울형 미네르바 대안교육기관’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 발달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학습을 비롯한 ‘에듀테크’의 확산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추세이다. 서울시는 ‘에듀테크 산업’ 육성을 본격화해 경쟁력 있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습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에듀테크 기술을 발굴하고 교육 분야 미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이번 대책은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격차 심화와 4차 산업혁명 가속화에 따른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수립한 중장기 교육 정책 「서울미래교육비전 2030」의 일환이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에듀테크 산업은 AI(인공지능), 메타버스 같은 첨단기술을 교육에 융합해 맞춤형 학습 등 발전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교육산업이다. 美 시장조사기관 Holon IQ(2021)에 따르면 세계 이러닝 산업은 연평균 16.3%의 성장세를 보여 2025년에는 4천 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노원구에 있는 창업보육기관 ‘창업디딤터’를 에듀테크 분야에 특화된 스타트업 육성 거점으로 운영한다. 에듀테크 스타트업을 입주시켜 1년간 코워킹 공간을 통한 전문가 컨설팅, 사업화 촉진, VC 등을 통한 해외진출 기회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창업기업이 교육 현장에서 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서울런, 청소년센터 등을 테스트베드로 개방한다.

 

  미래 서울교육의 방향을 논의하고 정책과제를 발굴할 민관 거버넌스인 「서울 에듀테크 네트워크」도 구성했다. AI 기반 맞춤형 학습 서비스로 소프트뱅크로부터 2천억 규모의 투자유치를 받은 ‘뤼이드’, 포브스아시아의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된 교육 소통 플랫폼 운영 ‘클라썸’, 코딩 교육용 로봇으로 52개국에 수출한 ‘럭스로보’ 등 국내 에듀테크 분야 선도 기업,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창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시의 교육 담당 부서(평생교육국)와 창업 지원 부서(경제정책실)의 유기적입 협업을 통해 융·복합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신기술, 신사업을 접목한 교육 분야의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키워낼 것”이라며, “성장 잠재력을 갖춘 우수한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교육 현장의 학습 불평등을 해소하고, 계층 사다리를 복원하는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격차가 심화되고 있고 이미 진행 중인 디지털 사회로의 급속한 변화는 서울시의 미래교육에 대한 고민을 앞당겼다”며 “서울시는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에듀테크 창업기업 지원 및 협력을 통해 학습 불평등을 해소하고, 계층에 관계없이 미래인재가 양성될 수 있는 디지털 학습도시 서울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ANN

 

자료_서울시

 

 

 

 

 

최정민·진다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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