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맨위로

노들섬 특화 공간,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

100여년 만에 음악을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

등록일 2019년11월06일 11시2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노들섬 특화 공간,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

100여년 만에 음악을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

 

 


 

 

 

구체화 과정에서 보다 전문적인 견해를 경청하고 받아들여야 해...

 

서울 한강대교를 잇는 인공 섬이었던 노들섬이 오는 2019년 9월 100여년 만에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 1917년 한강대교를 설치하면서 중지도로 출발한 노들섬은 한강종합개발, 중지도 유원지, 수중공원개발계획 등 여러 차례 개발계획이 시도되어 왔다. 2005년에 이르러 노들섬 문화단지 조성이 추진되었지만, 설계비 과다 요구 문제로 사업은 무산되기에 이르렀다. 2008년에는 한강예술섬 사업이 재추진되었지만 과다한 사업비 소요로 문제를 낳다가 2012년 보류되었다. 그러던 중 2015년에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기지 조성이 최종 결정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의 전환점을 마련한다. 2013년부터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 노들섬 포럼을 통해 구체적인 활용 방안이 나온 것이다.

 

서울시는 100여 년 동안 방치되어왔던 노들섬을 다양한 시민프로그램과 음악, 축제, 자연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라고 밝힌다.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이 음악 및 관련 문화산업에 대한 고도의 전문성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서울시는 민간위탁 운영자를 선정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할 예정이다.

 

노들섬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설계비와 사업비를 제대로 사전에 파악하지 못하고 추진했던 과거 시 당국의 잘못된 행정으로 시민들의 혼란과 건축계의 비난이 적지 않다. 서울시가 디자인적 측면보다는 사업 규모의 현실성과 시민의 자율성에 무게를 두고 추진한 사업인 만큼,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이 보다 시민들의 사랑받는 공간이 되기 위해 음악계는 물론 건축·디자인계의 폭넓은 전문성을 경청해야 할 것이다.

 

김용삼 편집국장

 


 

 

김용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