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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은 한반도의 훈훈한 분위기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과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등록일 2019년11월06일 11시3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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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은 한반도의 훈훈한 분위기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과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긍정적인 힘을 높여줘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과 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그동안 서로 군사적 긴장과 충돌 상태를 거듭하며 매섭게 날을 세우던 남과 북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는 동시에 연내 종전 선언,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의 개성 설치와 이산가족 상봉 등을 천명하였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11년 만에 성사된 뜻 깊은 정상회담은 남북 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처음 만났다는 의미와 북한 최고 지도자가 남한 땅을 밟은 최초의 사건으로 기억된다. 전통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의장대 사열을 한 두 정상은 평화의 집으로 이동해 회담과 만찬, 서명식을 가졌다. 특히 군사분계선의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서로 배석자 없이 양국 정상이 30분간 단독회담을 진행한 독특한 장면과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과 북측의 땅을 밟아보는 장면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냉전의 산물인 분단과 서로의 대결 양상을 허물고 이제 민족 화해와 평화 번영의 국면이 도래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남북 정상이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천명한 판문점 선언은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를 향한 따뜻한 메시지이다.

 

세부 실천 대책 중의 하나로 진행되는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은 2007년 10.4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감으로써 남북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 번영을 향한 야심찬 발걸음이다. 머지않아 금강산역에서 제진역으로 이어진 동해선과 문산역에서 개성역까지 이어지는 경의선 철도의 열차를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평양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유라시아 횡단철도를 통해 서울에서 북한을 거쳐 러시아와 유럽으로 갈 수 있는 믿기지 않은 꿈이 현실로 성큼 다가왔음을 기분 좋게 그려본다. 지난 7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국제철도협력기구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정회원국 찬성은 유라시아 횡단철도를 정식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남북 교류협력 차원의 교통분야 인프라 구축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남북 긴장 완화와 화합 국면에 이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의 분수령이 되었다. 세기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골칫덩어리였던 북핵 문제의 포괄적 합의가 도출되었고, 실무 협상을 통해 향후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된다. 이번 북미 회담은 CVID(불가역적인 비핵화)는 아니었지만,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통해 북한의 체제 안전보장과 나아가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체제 구축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가진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통해 경제건설에 몰입하고자 하는 북한 또한 대북 제재 해제와 대규모 투자 유치를 갈망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반도의 훈풍을 예견할 수 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원산 갈마 해안 관광지구 역시 성공을 위해 외국 자본의 유치는 필수적이다. 사뭇 전쟁과 대립이라는 오랜 질곡을 넘어서 평화와 번영을 기대하는 한반도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지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김용삼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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