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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4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전 협상제 통해 토지 소유주와 개발 방향 논의 시작, 2024년 하반기 착공 목표

등록일 2022년08월19일 15시4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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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 완료, 본격 개발 논의 착수

서울의 성장 동력 확보 위한 전략적 부지로 검토, 6월 개발 전략 수립 용역 착수, 사전 협상으로 확보 공공 기여 약 6천억 원 서울숲 고도화, 청년 문화거점 조성 등에 투입

 

 

 

현황 사진(공장 철거 완료)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가 지난 16일 완료했다.

개발시대의 시대적 소명을 활발히 수행했지만 성수동 일대의 변화와 발전으로 오랜 숙원 사업이 된 공장 철거가 마침내 마무리했다. 1977년 공장 가동이 시작된 지 45년 만이다.

 

서울시는 공장 철거가 완료됨에 따라 ‘도시 계획 변경 사전 협상’(이하 ‘사전 협상’)을 통해 28,804㎡에 달하는 부지를 서울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략적 부지로 활용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토지 소유주인 ㈜삼표산업과 연내 사전 협상 대상지를 확정하고, 2024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전 협상 제도는 5천㎡ 이상 대규모 개발 부지에 대해 허가권자인 공공과 민간사업자가 사전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제도다. 용도지역 상향 등으로 민간사업자의 사업성을 높여주고 개발이익 일부를 공공 기여로 확보함으로써 토지의 효율적 활용과 도시 개발 사업의 공공성을 동시에 촉진하는 개발 방식이다.

 

서울시는 사전협상을 통해 공장 철거 부지를 서울시민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표 명소이자, 서울숲과 연계한 청년문화 복합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6월 이 일대에 대한 개발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해당 부지의 용도 지역 상향(1종 일반 주거 지역에서 상업 지역)으로 확보되는 공공 기여 규모는 약 6,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서울시는 공공 기여금을 서울숲 고도화, 청년 문화 거점 조성, 광역적 교통 체계 개선,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공공 시설 확충 등에 활용한다.

 

성동구는 “향후 시민에게 사랑받고 한강·중랑천 및 서울숲과 조화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시·토지주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선기 공공개발기획단장은 “‘2040 서울플랜’에서 제시하고 있는 ‘청년 첨단 혁신축’ 강화와 미래서울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부지로 검토하겠다”며, “서울숲과 연계한 청년문화 수변 거점으로 변화시켜서 많은 시민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서울의 대표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NN

 

자료_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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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 에이앤뉴스

 

남승록·진다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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