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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장도 382 일대 신속 통합기획 확정

기반시설 열악한 개발 소외지역을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 소외지역 지원을 위한 공공의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

등록일 2023년07월24일 14시1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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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장도 382 일대 신속 통합기획 확정

기반시설 열악한 개발 소외지역을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 소외지역 지원을 위한 공공의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

 

<경관계획안> 살곶이 2길 열린 경관 조성
 

구릉지에 위치한 마장동 382 일대는 차량 및 보행 접근이 어려워 그동안 주거환경 정비에 한계가 있었으나, 신속 통합 기획을 통해 주변 지역 개발과 연계한 일체적 기반 시설 정비 및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일대는 ‘구릉지 특성을 반영한 살기 좋은 친환경 주거단지 (17,959㎡, 24층 내외, 약 260세대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3가지 계획 원칙으로는 연접한 개발 사업과 조화되는 통합적 계획을 수립하고, 다채로운 스카이라인 및 구릉지 특성을 살리 외부공간을 조성하며, 주변 가로 및 산책로와 연결되는 열린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첫째, 이 지역 일대로 다수의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도로 등 기반시설을 서로 연계할 수 있도록 통합적 기반시설 계획지침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차량과 보행으로 주요 간선도로는 물론, 마장역, 청계천, 한양대 캠퍼스 등 주요시설로의 접근이 용이해진다. 특히, 작년 말 대상지 동측 사근동 293일대가 신속 통합기획 재개발 2차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북측 살곶이2길을 사근동11나길과 연결해 확폭함으로써(현황 3~4m→ 9~11m) 마장역세권에서부터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지역 주민의 생활 공유 가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가파른 경사지인 대상지는 지형의 고저차가 35m에 달하며, 한양대 임야를 등진 남고북저형의 대지로 일조와 건축 배치에 불리한 여건을 갖고 있다. 이에 두 번째로, 높이규제 완화(2종7층→ 24층 내외) 및 지형의 단차를 적극 활용한 계획을 통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세 번째로, 아파트단지 개발로 인해 기존 보행 동선의 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양대 산책로와 단지 내 보행 동선, 마장역세권, 청계천까지 주변 지역과 끊임없이 연결되는 보행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임상이 양호하고 생태가 잘 보존돼 주민의 산책로로 애용되는 한양대 제2캠퍼스 내 녹지보존구역(대상지 남측)과 보행동선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마장동 382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정비계획 수립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속 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및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마장동 382일대는 열악한 도로 여건과 급경사 지형으로 자생적인 정비가 이뤄지지 못해 주민들의 불편을 겪어 왔다”며, “신속 통합기획을 통해 지역 차원의 기반시설 정비, 복잡한 이해관계 조정 등이 가능해졌고, 앞으로도 개발 소외지역 지원을 위한 공공의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ANN

 

자료_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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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 에이앤뉴스 (http://www.annews.co.kr)

홍성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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