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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생태도심 재창조에 박차를 가하는 서울시, 연말까지 가이드라인 수립

도심 속에 공원녹지를 많이 만들수록 빗물 유입 지형이 조성, 폭우 시에는 홍수 조절 효과와 함께 도시 열섬화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등록일 2023년07월24일 14시4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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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생태도심 재창조에 박차를 가하는 서울시, 연말까지 가이드라인 수립

도심 속에 공원녹지를 많이 만들수록 빗물 유입 지형이 조성, 폭우 시에는 홍수 조절 효과와 함께 도시 열섬화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서소문 일대 우선 추진사업 대상지>

 

서울시는 “건축규제 완화로 고밀도 개발을 유도하고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녹지 생태 도심 재창조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도심 환경을 개선하고 일상 속 휴식, 문화를 즐기는 미래지향적 활력 공공공간 ‘개방형 녹지’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전략은 대규모 민간 개발 시 대지 내 건축물의 건폐율을 50% 이하로 줄이고 저층부에 녹지와 개방형 공공공간을 최소 30% 이상 확충하도록 한다. 아울러 저층부 핵심 점포와 보도

가 연결되게 배치하고 열린 공간을 제공하며 지하공간, 연계, 지하철 출입구 연결 등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여 지역 활성화 또한 유도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기존 녹지공간 확보를 위한 사업들(도시계획시설사업, 도시 정비형 재개발 정비사업 등)의 한계점을 인식하여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도시 정비형 재개발구역 내 도시계획시설사업(다동공원) 1개소와 주민 제안된 9개 지구 등 전체 10곳에 녹지 생태 도심 재창조 전략을 적용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토지의 약 80% 소유권이 확보됐음에도 일부만 공원으로 이용되는 다동 공원의 문제점을 해

결하고 이 일대를 서울의 새로운 비전을 상징하는 도심 표준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해당 지

역에 선제적으로 녹지생태 도심 재창조 전략을 구현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서소문

일대 (서소문빌딩, 중앙빌딩, 동화빌딩)도 우선 추진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민관 합동 통합

기획을 통해 서소문 일대에 하나의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서소문 일

대에는 서울광장 크기의 개방형 녹지가 조성되며 누구에게나 열린 대규모 저원과 클래식 전문

공연장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이다.

향후 서울시는 개방형 녹지가 갖추어야 할 생태, 연속, 개방, 활력, 지속가능성 등 5가지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 단계까지 아우르는 ‘개방형 녹지 가이드라인’을 올해 하반기까지 수립하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도심 속에 공원녹지를 많이 만들수록 빗물이 유입되는 지형이 조성된다”며, “이를 통해 투수율이 높아져 지하로 흘러드는 빗물이 늘어나면서 폭우 시에는 홍수 조절 효과와 함께 도시 열섬화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NN

 


<도심 광장(안)>

 

 자료_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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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 에이앤뉴스 (http://www.annews.co.kr)

홍성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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