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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한옥 파빌리온 '짓다'> 선보여

9월 1일부터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지름 18m, 높이 3m 한옥 구조물 작품 조성

등록일 2023년09월04일 13시1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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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한옥 파빌리온 '짓다'> 선보여

9월 1일부터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지름 18m, 높이 3m 한옥 구조물 작품 조성

우리 의식 아래 잠겨 있던 집에 대한 감각과 기억을 찾아가는 흥미로운 여정 체험할 수 있어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열리는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건축가 조정구가 설계한 ‘한옥 파빌리온’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9월 1일부터 열린송현 녹지광장 서측 공간에 <한옥 파빌리온 ‘짓다’>를 운영한다.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세계 여러 도시와 건축분야 문화를 교류하는 서울시 주최 국제 행사이다. 이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땅의 도시, 땅의 건축: 산길, 물길, 바람 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29일까지 행사를 운영한다.

 


<한옥 파빌리온 ‘짓다’>의 외관 모습 (사진=서울특별시)

 

<한옥 파빌리온 ‘짓다’>의 내부 모습 (사진=서울특별시)

 

<한옥 파빌리온 ‘짓다’>는 한옥 이전의 집 또는 우리의 의식 깊숙이 잠겨 있는 ‘집’에 대한 감각을 소환, 파빌리온이라는 ‘공간 장치’를 통해 집의 원형에 대한 기억을 찾아간다는 개념을 가진다. 서울비엔날레 주제관인 ‘하늘소(所)’ 서쪽에 지름 18m, 높이 3m 규모로 들어선 <한옥 파빌리온 ‘짓다’>는 ‘바깥’이라는 불안한 외부 환경과 삶을 감싸고 보호하는 듯 안온한 ‘내부’ 공간이 대비된다. 파빌리온에 사용된 목재, 초석, 구들 등은 ‘폐기물 없는 서울비엔날레’라는 목표에 맞춰 다른 한옥에 사용했던 오래된 부재를 재활용했고, 전시가 끝난 뒤에도 해체·이전하여 재사용할 수 있다. <한옥 파빌리온 ‘짓다’>는 서울비엔날레가 막을 내리는 10월 29일까지 운영하며 시는 9월 중 파빌리온에서 작가와의 만남, 음악회 ‘한옥, 한 음(音)’도 개최한다.

9월 18일~9월 27일에는 한옥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옥 관련 전시, 체험, 투어 등을 진행하는 ‘2023 서울 한옥 위크’가 열리며, <한옥 파빌리온 ‘짓다’>를 비롯해 민간·공공한옥을 체험하는 오픈하우스, 토크 콘서트, 협업 전시 등을 진행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 시내 대표적인 한옥 밀집 지역인 북촌에 위치한 ‘열린송현 녹지광장’은 예부터 우리 고유 주거문화의 정체성이 스며있는 곳”이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한옥 파빌리온 ‘짓다’>를 통해 우리 의식 아래 잠겨 있던 집에 대한 감각과 기억을 찾아가는 흥미로운 여정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NN

 

 

 

 

자료_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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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 에이앤뉴스 (http://www.annews.co.kr)

이준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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