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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행복도시, ‘탄소중립 수소도시’로 가는 역사적 발걸음 내딛다

에너지·수송 부문 청정 수소로의 전환 등 수소 도시 구축 본격화

등록일 2024년01월23일 16시3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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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행복도시, ‘탄소중립 수소도시’로 가는 역사적 발걸음 내딛다

에너지·수송 부문 청정 수소로의 전환 등 수소 도시 구축 본격화

 

행복청이 올해 화석 연료에서 청정 수소로 에너지 체계를 전환하고 명실상부한 탄소중립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행복도시 수소 도시 모형을 마련하고 도시 여건에 적합한 추진 전략을 펼친다.

현재 행복도시는 도시에 필요한 에너지를 천연가스 열병합 발전소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2000년대 초 도시 구상 단계에서 탄소 배출 등 환경 영향을 고려해 당시로서는 비교적 저탄소 친환경 열병합 발전을 계획한 것이지만, 이상 기온 등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가 심각한 수준에 다다른 지금, 탄소 중립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행복청은 그간 환경 보호 차원에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꾸준히 보급·확대해왔다. 그러나 재생에너지는 설치 제약사항이 많고 시간별·계절별 에너지 수요 편차에도 대응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고, 이에 탄소 배출은 없고 수송과 저장이 모두 가능한 수소가 탄소 중립을 실현할 핵심 수단으로 떠올랐다.

올해 행복도시 수소도시 조성 계획은 에너지 전환과 수송 부문에 특히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행복청은 누리동 엘엔지(LNG) 열병합 발전소에 금년 상반기 중 발전 연료에 수소를 섞어 연소시키는 설비를 도입하며, 이를 통해 약 30%의 수소를 혼합 발전하면 기존 대비 탄소 배출량의 10%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수송 부문에서는 수소 버스와 수소 차 보급 확대를 위한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현재 행복도시에는 일반 승용차용 수소 충전소 2개소를 설치했으며, 수소 버스 운영을 위한 상용차용 수소 충전소도 대평동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동시에 행복청은 수소 차의 이용 현황과 보급 추세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수소 교통 추진 전략을 제시할 방침이다.

김승현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미래 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청정 수소로의 에너지 전환과 수소 차 상용화 등 수소 생태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행복도시는 다가올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에 발 빠르게 변화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다짐했다. ANN

 


 

 

 

 

 

 

 

 

 

 

 

자료_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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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 에이앤뉴스 (http://www.annews.co.kr)

이준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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