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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말레이시아의 메르데카118 빌딩(679m) 공사 완성

혁신 디자인, 160m 첨탑, 콘크리트 고압 압송 등 독보적 기술력 적용

등록일 2024년01월25일 00시1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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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말레이시아의 메르데카118 빌딩(679m) 공사 마무리해

지상 118층, 지하 5층 규모로 높이가 679m에 달하는 세계 2위의 초고층빌딩

혁신 디자인, 160m 첨탑, 콘크리트 고압 압송 등 독보적 기술력 적용, 사용된 철근량만 약 4만km로 지구 한바퀴를 돌 수 있는 길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 공사를 마무리했다. 세계 최고 높이의 부르즈 할리파(아랍에미리트 두바이, 2009년 완공)에 이어 초고층 분야 세계 최고 건설사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다진 것이다.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위치한 높이 679m 메르데카118 빌딩을 완공하고 지난 1월 10일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말레이시아 압둘라 국왕 부부를 비롯해 발주처인 말레이시아 국영 펀드(PNB) 아르샤드 라자 툰 우다 회장, 그리고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국왕은 직접 축하 연설을 하고 건물 기념판에 서명했다.

 

메르데카118은 지상 118층, 지하 5층 규모로 높이가 679m로, 세계 최고(最高)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에 이어 세계 2위 초고층 빌딩이다. 연면적 67만 3862㎡에 이르는 초대형 복합시설로 오피스와 고급 호텔, 쇼핑몰 등이 함께 들어서며 최상층에는 도심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었다.

메르데카118은 특징은 무엇보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160m에 달하는 첨탑 설치, 고압 압송 기술 등 고난이도 건설 기술이다. 삼성물산은 지상 500m 높이에서 타워크레인을 설치하지 않고 유압잭을 통해 밀어 올려주는 리프트업 공법으로 첨탑을 설치했다. 그밖에 초고층 높이까지 고강도 콘크리트를 올려주는 고압 압송 기술, 그리고 GPS를 이용한 실시간 계측 등 다수의 초고층 기술력을 적용했다.

 


 

삼성물산의 메르데카118 김성겸 현장소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1, 2위를 삼성물산이 직접 시공해 의미가 크다”면서 “건설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COVID-19 팬데믹 등 여러가지 난관이 있었지만, 삼성물산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1998년 완공 당시 452m 높이로 말레이시아 최고층 빌딩이었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비롯해 고급 주상복합 시설인 스타 레지던스, 사푸라(Sapura) 그룹 신사옥인 사푸라 빌딩 등 다수의 초고층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건설했다. ANN

 

자료_ 삼성물산

안정원·김용삼·손세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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