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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티스트 금민정이 선보이는 예술적 향기로의 초대 '지오아트굿즈'

굿즈를 경험하며 어느 특정 장소에 대한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등록일 2024년02월01일 08시4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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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티스트 금민정이 선보이는 예술적 향기로의 초대 '지오아트굿즈'

굿즈를 경험하며 어느 특정 장소에 대한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향을 통해 장소의 감정을 기억한다는 의도로 향기를 경험하며, 특정 장소에 대한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떠올릴 있게 하는 지오아트굿즈의 독창적인 브랜드 세계”

 


 

‘숨쉬는벽’, ‘미술관의 벽’ ‘자연의 경계에서’, ‘다시 흐르는 Flow, again’ 등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미디어 아티스트 금민정 작가가 예술가 굿즈 브랜드인 ‘지오아트굿즈’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특별한 장소에 영감을 받아 장소 특정 예술 작업을 펼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답게 작가의 오감을 이용한 예술 상품 브랜드이다.

 


지오아트굿즈 브랜드를 출시한 미디어 아티스트 금민정

 

“사람의 향은 결국 그 사람 고유의 정신과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기억에 스미는 후각을 자극하는 향기가 인체에 직접적으로 뿌려지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존재하는 공간에 스민다면 더욱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작업이 될 것 같았어요.”, “공간에 정서를 불러들이는 방식으로 좀 더 예술적인 퍼포먼스로서 향기라는 후각적 메타포를 통해 만들고 싶었습니다.”

 


 

자신의 예술세계를 담아낸 아트 굿즈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금민정 작가는 “무언가를 통해 장소의 감성을 기억한다는 목적으로 가지기 시작했다”고 상품 개발 의도를 밝힌다. 이는 현대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고안된 하나의 도구로서 작가의 순수 예술 작품과 더불어, 예술 상품을 보다 많은 대중에게 향유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제법 명성이 알려진 시각예술가이자 현대미술의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작업하는 미디어아티스트이기도 한 그녀이기에 시각적 소재를 다루는 것에 이어서 다양한 감각인 후각, 청각, 촉각 등을 기반으로 하는 보다 더 확장된 매체로 작업을 해보고 싶었던 셈이다.

 


 

“예술 작품을 공간에 들이듯 어떤 공간에 향으로 이뤄진 작품을 놓고 싶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향 작업은 제가 장소를 소재로 비디오 작업을 하듯이 장소의 기억을 후각을 이용한 매체로서 표현한 작업입니다.”

단순히 공간 방향을 위한 것을 넘어서, 자신의 기억과 보이지 않는 감정을 향기를 통해 작품화 한 것이라는 작가의 말이다.

 


 

금민정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지오아트굿즈는 미디어 아트, 콘텐츠, 브랜드의 관계를 창의적으로 실험하고 연결하는 새로운 굿즈를 제시하여 더욱 신선하게 다가온다.

 


 

디자인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해가는 금민정 작가의 정체성을 명확히 표현하기 위해 작가는 ‘정형화되지 않은 자연 – 자연의 유기적 특성’을 통해 복잡하고 가득 채워진 환경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에게 지오아트굿즈 오브젝트로 경험할 수 있는 오감을 통해 자연을 지각시켜줌으로써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한다. 지오아트굿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아티스트의 추상적인 아이덴티티를 알파벳 G에 담아 표현하여 매력적인 폰트의 g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것으로 플렉서블 심볼에 끊임없이 변하는 자연물을 주제로 작품을 펼쳐나가는 아티스트의 아트워크 스토리를 담아내고자 한 의도다.

브랜드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향에 대한 정서 역시 작은 섬 비앙도가 보이는 제주의 에메랄드빛 금능해변(환희), 소나무 길 따라 걸으며 듣는 파도소리를 듣는 강릉 경포대(위로), 선비의 정취가 녹아있는 단아한 정원인 담양 소쇄원(연모), 따듯한 석양이 내려다 보이는 대구 사유원(여여),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북한산(담대), 따사로운 봄날 정답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연의 터 화담숲(아늑) 등으로 자연에 녹아든 장소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제품을 담은 용기 역시 차별화된다. 스페이스 퍼퓸은 가장 기본이 되는 도형 [사각, 삼각, 원] 중 절제된 원기둥 병의 형태와 캡을 사용해 심플한 재질로 디자인되었으며, 견고한 독일산 유리병과 블랙 무광 캡 소재를 사용하여 묵직하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한다. 지오아트굿즈의 시그니처 제품은 콘크리트 캡을 핸드메이드로 제작하여 특별함을 더한 시그니처만의 특징을 담았다. 캔들은 건축물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만드는 금민정 작가 스타일에 따라 환경친화적으로 개발한 콘크리트 소재를 사용하여 핸드메이드로 제작했다. 콘크리트 소재는 표면에 작은 기포를 통해 점화하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은은하게 발향이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캔들을 모두 사용하면 물로 세척하여 다른 오브제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콘크리트 디퓨저 오브제는 오일 드럽 형식으로 기존의 디퓨저 발향 형식이 아닌 화산암에 오일을 떨어트려 발향하는 방식이다. 콘크리트 본체와 자연에서 만들어진 화산암, 이끼를 통해 디퓨저에 하나의 자연을 조경하여 실용성을 넘은 작가의 예술 작품을 표현한다. 글래스 형식의 스페이스 디퓨저는 리드 발향 형식으로 향을 퍼뜨리고 싶은 화장실, 거실, 부엌, 침실 등 공간 어디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지오아트굿즈 디스커버리 키트는 스페이스 퍼퓸의 모든 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작은 용량으로 구성해, 소지하고 다니기에도 매우 좋은 향으로 외출 시나 여행지에서 함께 사용하기 편리하고, 예술가의 감각으로 만들어진 모든 향을 경험해볼 수 있다.

 



 

이처럼 미디어 아티스트 금민정의 첫 번째 아트 굿즈 프로젝트는 향을 통해 장소의 감정을 기억한다는 의도로 향기를 경험하며 특정 장소에 대한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떠올릴 있게 한다.

 



 

금민정은 2006년 첫 개인전 ‘집’(신한갤러리, 서울)을 시작으로 ‘금호영아티스트_a breathing view’(2009 금호미술관, 서울), ‘숨쉬는벽_Abstract Breathing’(2013 문화역284 RTO, 서울), ‘격.벽’.(2014 갤러리 세줄, 서울), ‘미술관의 벽’(2016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미디어월 스크리닝, 서울), ‘다시흐르는 Flow, again’(2018 문화비축기지, 서울), ‘Hidden Layers’ (2019 노블레스컬렉션, 서울), ‘자연의 경계에서’(2022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경남) 등 18회의 개인전과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특별기획전 <메타-가든>,(2021광주시립미술관 광주), <내일의 예술> (2021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서울), 창원조각비엔날레<비조각: 가볍거나 유연하거나>, (2021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 창원, 경남) ‘KOREA Tommorow 2017 해석된풍경’, (2017 성곡 미술관, 서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가상현실’(2016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 수원), ‘길 위의 공간’, (2015 JCC미술관, 서울), ‘즐거운 나의 집’ (2014 아르코미술관, 서울), ‘한국-핀란드 미디어 아트전 건너편의 시선’ (2014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 서울), ‘아트피스: 예술로 힐링하는 법’ (2013 금호미술관, 서울), ‘이미지의 틈’ (2010 서울시립미술관), ‘풍경의 재구성’ (2010 제주도립미술관), ‘랜덤 액서스’ (2010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 ‘버라이어티’(2009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창작해부학’(2008 경기도미술관, 안산), ‘반응하는 눈’ (2008 서울시립미술관)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가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와 서울시립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시창작공간 홍은예술창작센터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서울시립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부산현대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금호미술관, 샘소나이트코리아 등에서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ANN

 

금민정 미디어 아티스트

사진_ 지오아트굿즈

 

안정원·김용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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