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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디에즈 - RGB, 세기의 컬러들’ 전시, 프리 프레스투어 오픈

빛의 예술을 경험하는 자리, 6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 개최

등록일 2024년05월30일 17시4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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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디에즈 - RGB, 세기의 컬러들’ 전시, 프리 프레스투어 오픈

빛의 예술을 경험하는 자리, 6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 개최

 


‘크루즈 디에즈 - RGB, 세기의 컬러들’ 전시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과 반디트라소 라틴커뮤니케이션이 ‘크루즈 디에즈 - RGB, 세기의 컬러들(Cruz-Diez - RGB, The Colors of the Century)’을 6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한다.

퐁피두센터와 크루즈 디에즈 재단의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는 《RGB, THE COLORS OF THE CENTURY》 글로벌 전시 프로젝트의 한국 전시이다. 이번 퐁피두센터의 프로젝트는 2014년 크루즈 디에즈가 직접 구상한 동명의 전시 프로젝트에서 비롯했다. 당시 작가가 고안한 프로젝트는 작가가 평생 진행했던 색에 대한 8가지 연구로 ‘색 추가(Couleur Additive)’, ‘물리적 색상(Physichromie)’, ‘색채 유도(Induction Chromatique)’, ‘색 간섭(Chromointerférence)’, ‘색상 투과(Transchromie)’, ‘색 포화(Chromosaturation)’, ‘색도계(Chromoscope)’, ‘공간의 색 (Couleur à l’espace)‘ 중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의 특수조명 빛으로 가득 찬 설치 작품 ‘색 포화(Chromosaturation)’와 동일한 색의 잉크로 인쇄된 ‘색 추가(Couleur Additive)’, ‘공간의 색(Couleur à l’espace)‘, ’색채 유도(Induction Chromatique)‘ 시리즈의 평면작품들 그리고 객이 직접 만지고 조작해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색채 경험 프로그램(Interactive Chromatic Random Experience)‘을 담았다.

 


전시 작가, ‘크루즈 디에즈’, ‘Carlos Cruz-Diez’ (1923-2019) (사진=예술의전당)

 

퐁피두센터(Centre Pompidou)는 작가가 생전 고안한 특별 프로젝트 ‘RGB, THE COLORS OF THE CENTURY’를 전 세계에서 개최해왔다. 이번 한가람미술관에서는 기존 프로젝트에서 전시되는 작품들뿐만 아니라 작가의 연구를 관통하는 RGB와 ‘빛의 원리’에 더욱 집중한다. 작가의 색채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노란색 유도-한국(Induction du Jaune Korea)’과 움직이는 선의 패턴을 프로젝터로 공간 전체에 투사하여 관객의 체험 요소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색 간섭 환경(Environnement Chromointerf?rent)’을 더해 새로운 프로젝트로 소개한다. 빛과 색의 상호작용에 연구는 크루즈 디에즈가 현대미술에 새로운 차원을 제시하게 한 주요 주제이기도 하다.

‘크루즈 디에즈 - RGB, 세기의 컬러들’ 전시는 색채학의 원리를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이다. 공간 설치, 평면, 영상,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등 전시 내 다양한 형식의 결과물들을 통해 작가가 빛과 색을 인식하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며 연구해 온 자취를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전시로 다양한 시선으로 색을 바라보며 시각에 대한 사고를 확장시켜주는 특별한 예술적 경험의 자리를 마련한다.

예술과 과학을 융합한 작가의 작품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사이언스 아트 랩’은 소수정예 미술관 교육 브랜드 ‘미술관이야기’와 함께한다. 작품 앞에서의 아트스토리텔링과 전시 연계 실습 수업을 통해 어린이의 시선에 맞추어 빛과 색의 움직임을 탐구한다. 오는 7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청소년, 성인, 가족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과학공학 크리에이터 유튜버, 컬러리스트, 아동미술 인플루언서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시각으로 차별화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크루즈 디에즈 - RGB, 세기의 컬러들’ 전시 구성 (사진=예술의전당)

 

크루즈 디에즈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작가의 아들인 카를로스 크루즈 디에즈 주니어는 “나의 아버지는 두 번의 중요한 기념비적 작품: 1988년 서울의 ‘물리적 색채 양면 조각(Physichromie Double Face)’와 2022년 용인시의 ‘나선형 색채 유도(Spiral Chromatic Induction)’를 제작하며 매우 즐거워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히며 “한국인들이 이번 크루즈 디에즈의 개인전을 통해 20세기 색채의 선구자인 크루즈 디에즈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ANN

 

 

 

 

자료_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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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 에이앤뉴스 (http://www.annews.co.kr)

이준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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